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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를 게임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드는 건 소설에서 주인공에 몰입하게 만드는거랑 통하는 데가 있는 것 같다. 야숨에선 링크가 100년동안 자느라 기억이 없다고 설정하는걸로 해결했다. 포전드는 ㄹㅇ 양판소마냥 주인공을 하늘에서 떨궈버린다. (시공의 균열에서 떨어졌다고 표현함) 심지어 손에 스마트폰 쥐어줌.

뭔가 큰 목표를 주는 것도 중요한데(야숨에선 젤다를 구하는 거였듯) 포전드는 모든 포켓몬을 만나라고 한다.

여기서 약간 현타왔다.

오박사같은 인물이 포전드에선 라벤인데, 약간 하멜 같은 느낌이다. 일본에 흘러들어온 서양인 같음.

스타팅포켓몬은 내기준 제일 귀여운걸로 함. 어차피 속성별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가슴으로 고르면 후회가 없다.

목적지 마커가 있고 발자국수도 보여줌. 길치한텐 너무나도 고마운 기능이다.

그러다가 내 사랑을 만났다.

만나자마자 맞짱을 뜨자고 한다.

특이하게도 배틀 중에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다. 쓸모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

시스템에 말하기 앞서 나는 포켓몬을 딱 3가지 해봤음을 알려드린다. 13년전쯤 닌텐도 ds 디아루가 진지하게 판 게(극장 가서 아르세우스 받아오고 에디터도 써보고 별짓다함)  포켓몬 경력의 거의 전부이다. 그 후에는 포켓몬고 잠깐 한거랑 친구한테 레츠고 피카츄 빌려서 잠깐 해본 게 다이다. 그래서 다른 게임에서도 이 시스템이 적용된 적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내기준엔 되게 특이했던게 포켓몬 잡는게 ds때 방식이랑 포켓몬고 방식이 둘다있는부분이었음. 야생 포켓몬한테 볼을 던지면 바로 잡을 수 있고, 잡기 어려운 상태에 있는(아이콘으로 표시됨, 사람한테 적대감 갖고있다고 표현) 포켓몬한텐 내 포켓몬을 던지면 배틀을 시작할 수 있다. 피를 깐 뒤 볼을 던져서 잡는 방식이 가능.

초반이라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화면보면 포켓몬별로 여태까지 배운 스킬들이 목록으로 저장돼서 잊은 스킬도 언제든지 다시 배울 수 있어 보인다. 제발 그랬으면...!

야숨처럼 다 열린거라기보다는 몬헌처럼 구역 선택해서 가는 세미 오픈 월드 방식이다.

이러니까 진짜 몬헌라이즈 같다.

수풀에 앉아서 안 들키고 볼 던지는 거나

이렇게 레시피로 볼 만드는 요소도 있다.
일단 오늘 쓰고싶은건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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